전체 글 (100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0512 괭이밥과 괭이 틈꽃을 뽑는 분과 마주쳤다. 뒤에서 한참 째려봤지만, 힘들어보이셔서 그냥 눈 풀었다. ㅜ.ㅜ석모도 돌 20140509 이러다 갑자기 더워질것 같다. 올봄은 참 길었다. 20140501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의 날개. 떨어진 철쭉.그리고 누가 빨아먹고 버린 사루비아꽃. 20140414 역앞 구석 작은 공간에 꽃들이 피었다. 역을 갈때마다 들러보곤 한다. 그야말로 비밀의 화원. 봄까치꽃, 제비꽃, 살갈퀴...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지나다니는 바쁜 사람들도 와서 모가 있는지 들여다본다. ^^적양배추 청바지 물빠지듯 물이 빠진다. 20140403 2014 봄 2013 겨울 지난겨울 만났던 겨울의 꽃마리 그리고 오늘 만난 봄의 꽃마리틈사이의 한줌의 흙에서 겨울을 난 여린 꽃마리 오늘 그 작은 꽃을 피웠다. 지난 겨울 옆에서 노래로 응원을 했고,봄이 오니 식물은 꽃으로 응원을 한다. 봄의 꽃길에 서면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겨울은 난 식물들의 나무들의 아우성. 한걸음 한걸음.한자 한자.꾹꾹 눌러 걸어볼수밖에... 20140303 오랫만에 뒷산에 올랐다. 찬기가 사라진 바람을 맞으며 정상을 걷다가 나무 사이로 다람쥐 한마리를 봤다. 재작년인가 보고 못봤는데...용케도 겨울을 견디어내고 봄을 맞으러 나왔구나...바위 끝에 한참을 앉아 볕을 쬐고있었다. 가방에 과자 부스러기라도 가지고 다녀야지...결국 다시 가서 그자리에 땅콩을 한줌 놓고왔다. 20140130 뒷산에 갔더니 목련나무 아래 깍지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더라.목련에게 노래를....겨울에게, 봄에게 노래를.... 20140119 요즘 가장많이 하는 말은...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말이다. 눈이 없는 겨울이 빠르게 가고 있다.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26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