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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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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역앞 구석 작은 공간에 꽃들이 피었다. 역을 갈때마다 들러보곤 한다. 그야말로 비밀의 화원. 봄까치꽃, 제비꽃, 살갈퀴...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지나다니는 바쁜 사람들도 와서 모가 있는지 들여다본다. ^^적양배추 청바지 물빠지듯 물이 빠진다.
20140403 2014 봄 2013 겨울 지난겨울 만났던 겨울의 꽃마리 그리고 오늘 만난 봄의 꽃마리틈사이의 한줌의 흙에서 겨울을 난 여린 꽃마리 오늘 그 작은 꽃을 피웠다. 지난 겨울 옆에서 노래로 응원을 했고,봄이 오니 식물은 꽃으로 응원을 한다. 봄의 꽃길에 서면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겨울은 난 식물들의 나무들의 아우성. 한걸음 한걸음.한자 한자.꾹꾹 눌러 걸어볼수밖에...
20140303 오랫만에 뒷산에 올랐다. 찬기가 사라진 바람을 맞으며 정상을 걷다가 나무 사이로 다람쥐 한마리를 봤다. 재작년인가 보고 못봤는데...용케도 겨울을 견디어내고 봄을 맞으러 나왔구나...바위 끝에 한참을 앉아 볕을 쬐고있었다. 가방에 과자 부스러기라도 가지고 다녀야지...결국 다시 가서 그자리에 땅콩을 한줌 놓고왔다.
20140119 요즘 가장많이 하는 말은...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말이다. 눈이 없는 겨울이 빠르게 가고 있다.
2014 2014정신없이 한해가 시작되었다.올해는 밀린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꾸준히 일하고 싶다.걷고 걷고 걷자. 올한해도 맘도몸도 건강합시다. 알록제비꽃, 남산제비꽃
20130812 여름길다.오늘 밤에 별똥별이 떨어진다고 한다.
20130623 밖에서도 줍고, 집에서도 줍고.... 제비꽃 씨앗 몇일동안 58개 주웠다. 제일 멀리 튀어나간 거리가 2m 35 남짓이었다. 좋은거 줍는이들이어 나에게 제보 바람. ^^ 일년동안 줍는거 시작했다요. 작은 사이즈의 것들 우대함.
20130609 매일 땅그지 주워온것들은 그들끼리 이야기를 만든다. 주으면 주을수록 작은 것에 집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