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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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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복숭아 올해도 복숭아. 시작되고 있다. 한사람씩 찝어와서 개수대 앞에 세워서 머리를 맞대고 복숭아 먹고 싶다. 그리고 다음엔 30초 안에 완성하도록 엄마도 훈련시켜야 겠다.
20100710 엄마의 어린시절. 가지고 놀것이 없어서 천을 모아 인형을 만들곤 했다 하셨다. 그러면 아이들이 놀러와서 인형의 옷을 맞추는 양장점을 하셨다고... 몰래 천이며 이불이며 오려서 만들어서 숙모에게 자주 혼나곤 했다 하셨다. 얘기가 나온김에 엄마 어릴적 만들듯이 만들면 어떨까 궁금해서 만들자고 했다. 주로 한복으로 옷을 만들었다고 하셔서 나름 고전적으로 눈코입을 그렸건만, 천이 없는고로... 마지막에 나름 이국적?인 인형이 나왔다. 인형을 보고 있으니 장희빈이 떠오르는 것은 뭔지...바늘로 찌르는 인형 생각났다. ㅋㅋ 쓰레기통에서 문득 본 봉지에 유통기한...ㅋㅋ 주로 제조한 사람의 이름이 나오면 이름을 눈여겨 보곤 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AYO!가 눈에 들어온다. 1.랩가수들이 하는 취임새? A~ YO! ..
20100520 - 하늘에서 내려준 밥솥 오늘의 자체 best 요즘 토마토가 시장에 한창이다. 단골 과일아저씨에게 산 토마토 다 못먹어도 요즘 토마토 만은 먹어야 하는 때다.
20100407 봄 보노보노 쑥떡 보노보노 쑥떡을 바라보는 보노
20100317 고양이에 빠져 몇일을 보내도 봄은 와서... 아파트 화단에 산수유의 노란 꽃은 벌어졌고, 동네 아줌마들이 쑥을 캐시기 시작했고, 목련은 깍지를 떨구기 시작했고, 흰색 냉이꽃 하나 핀것을 봤고, 동네공원 무채색이던 땅바닥에 푸른 이끼들이 색을 내기 시작했고, 가죽나무가 겨울내 떨어지지 않고 달고 있던 씨앗들을 바람에 사정없이 날려보내고 있었고, 여기저기 돈나물들도 보이고, 민 들레와 작은 풀들이 꼬물거리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번 서는 동네 장에가서 엄마에게 열무김치를 먹자고 말해서 열무두단을 사고, 반상자에 이천오백원하는 느타리버섯과 세일하는 딸기, 부케같은 브로콜리, 한 바구니에 이천원하는 홍합,그리고 속을 담담하게 해주는 근대 한단을 샀다. 저녁에 된장을 풀은 담담한 근대국.
20100207 오랫만에 사람들 속에서 먹었고 웃었다. 오랫만에.... 룸바를 이제야 봤다. 고마운 시간.
20100114 겨울낮 해가 뜨면 우리집에 자연 난방이 들어온다. 볕이 잘드는 자리에 앉아서 상위에서 엄마랑 나란히 앉아 루미큐브 요즘 우리는 아침 저녁 시간 종종 루미큐브를 한다. 엄마는 덥다고 겉옷을 벗고 그러자 내복위 반팔 패션이 나왔다. 흐흐 낮 볕에서는 루미큐브.
20091224 * 메리 ~~~ * 지난 봄에 설탕 가운데 파기에 도전에 성공한뒤 탄력받아 이번에는 가운데 기둥 세우기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