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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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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좁은 골목 가득 눈이 쌓여있고, 좋아서 입이 찢어지게 웃고 있는 사진 그림에선 나는 안그렸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진.
20101030 ㅎㅎ
20101025 바람에 겨울냄새가... 나뭇잎들 오늘 밤에 많이 떨어지겠다. 내일 어디는 첫눈 올지도 모른다던데.... 어디가 여기였으면 좋겠다. 겨울이 오시나보다. 흐미....^^ 올 겨울은 무엇보다도 눈이 많았으면....
20101012 동네공원 나무색이 조금 옅어지고 있다. 시장에 광채나는 홍옥이 등장했다는...모두 홍옥을 먹자고요. 물론 홍옥은 껍질이 제맛이니까 깨끗하게 씻어서 아그작 아그작! 이지만..... 웃기게도 꼭지만 파서 먹는것을 좋아한다. ㅋㅋ
20101007 졸면서 그렸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보고 한참 웃었다...
20100928 초저녁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 때에는 아욱국이 생각난다. 아욱을 사다가 된장을 풀고 밥을 덥썩 말아 김치와 먹는 가을 저녁. 자꾸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고 저녁이 되면 맘이 싱숭생숭 해진다. 하...
20100926 재미있게 시작했으나...이틀 그렸다. 엄마가 이런거 하지 말라고 강력 싫어했다.ㅋㅋ
20100924 쌩뚱맞게도 달을 보는 내내 강강술래가 하고 싶었다. 뭐니뭐니 해도 보름엔 강강술래가 제격이지...언젠가 한번 사람들 속에서 강강술래를 한적이 있었다. 지리산 아래에 커다란 공터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누구는 노래를 누구는 춤을 추고 그러다가 달이 떠오르자 빙빙돌았던 적이 있었다. 언젠가 이른 저녁을 먹고 슬리퍼를 끌고 느릿하게 걸어 동네 작은 운동장에 모여 달을 보는 장면을 상상하곤 한다. 그런적은 없는데 그런 장면을 있었던 것 처럼 상상하곤 한다. 달한테 이것도 빌었다. 강강술래가 넘 하고 싶어서 종이로 만들어 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