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을.. (20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0530 제법 오래가던 카네이션도 이주가 지나니 시들었다. 다른 말들은 다 뒤로하고...다음부터 투표하면 빠지지 않고 꼭 하겠다고 다짐했다. 20090509 몇달전인가 일본드라마에서 본 한장면인데 잊혀지지 않고 계속 머리속에 떠있었다. 혼자서는 할수 없는 캐치볼을 해보고 싶었다던 남자가 이젠 친구가 된 주인공과 함께 건물뒤 공터에서 테니스공을 주고받는 장면. 그리고 얼마후 동네를 걷다가 테니스장 주변에 뒹굴고 있는 테니스공 하나를 주웠다. 사실 나도 어느 공터에서 싱거운 말들을 가볍게 주고받으며 공을 던지고 받고 싶었다. 그날의 테니스공은 지금 거실 의자위에 있다. 가끔 집안에서 엄마랑 공을 던지고 받는 캐치볼을 하곤한다. 화분에 맞기도 하고, 천장을 치기도 하고 .... . 식탁옆에 붙였다. 20090425 봄맞이꽃 책에 일러스트를 그린 인연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그녀가 세계여행을 다니며 올리는 소식들을 보곤했었다. 늘 집에서 동네의 소식들을 전하는 내게는 블로그를 통해서 보는 세계여행의 소식들에 새로운 느낌의 기운을 받곤한다... 떠난지 일년이 거의 다되어가고 있어서 여행도 막바지에 달했다. 어느덧. 번지점프하는 동영상이나 거대한 폭포 위에서 찍은 영상들 배아래로 돌고래가 지나가는 영상들 같이... 세계의 곳곳을 배경으로 건강한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들이 기운을 나게 하곤한다. 잘 알지 못하지만, 일년남짓 그녀의 블로그를 보면서 혼자 친구가 되었지... 이번 마추픽추의 사진들은 그냥 지나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진을 보고 낙서. 20090415 아침 식탁에서 신문 바꿔보기 - '수박' 에서 좋아하는 장면중 하나. . 나무들의 잎들이 나온시간, 라일락이 핀시간, 벚꽃이 날리는 시간, 냉이꽃, 꽃마리가 핀시간, 명자꽃이 활짝 핀시간... 엄마와 병원을 다녀온 몇일 사이 동네는 다른 동네로 변신되었다. 비가 와서 나무들이 좋아하면 좋겠다. 20090317 겨울내 현관문 앞에만 서있던 자전거를 보다가 오늘은 자전거 타볼까 하는 맘이 들었다. 안녕겨울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