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130)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쑥버무리 오랫만에 먹을것 사진을 찍은듯. 우린 그동안 맘의 여유가 없었다. 물론 지금도 그안에 있지만, 오늘은 봄이고 시간도 조금 지나서 오랫만에... 20090314 am 10:24 어제는 비가 왔고, 우리는 하루종일 병원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냈었다. 오늘은 비가 그치고, 엄마는 어제 말리려고 펴두었던 우산을 접었다. 딸기보노 20090221 소포중에 으뜸은 토요일오전 소포. 당신의 포장실력에 놀랐다오. 만들어먹던 못난이 쿠키가 너무 뻑뻑한것 같아서 오늘은 말랑한 빵에 도전했다. 이름하야 레몬귤머핀? 담아둔 레몬차에서 레몬을 꺼내 껍질부분을 잘라내어 잘게 썰고, 거기에 집에 뒹굴던 귤의 알맹이를 몇개넣었다. 거기에 플레인 요거트를 조금 넣었더니만, 흑흑....맛있다. 텁텁할때 이거 먹으면 좋아질꺼 같아. 20090204 무거운 연을 만들어야 했는데...그 앞에서 엄마가 손톱을 깎는 바람에 맘에 드는(?) 연이 나왔다. 흐익- 칼국수를 먹다가 나왔다. 매듭진 칼국수면. 20090113 일이 제법 많아 일년에 한번쯤 시도할수 있는 만두. 오늘이 그날. 수박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침대를 꽉 채운 친구들의 겨울겉옷들. 아마도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지... 겨울소독볕이 드는 점심 거실에 앉은 엄마와 친구들. 우리는 같은 상에 둘러앉아 밀어만든 칼국수를 땀을 흘리며 먹었다. 사실 그 순간 혼자 뒤로 물러나와 바라보는 것에 빠졌었다. 사진은 어림도 없었지... 그리고 후식으로 식탁에 둘러서서 시나몬롤을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나타난 오븐에 구웠다. .... 그리고 다시 휙 사라졌다. . 하도 심란해서 손에 잡히는 일이 없었다. 해야할 일들이 책상위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떠오르는 얼굴들도 있었지만... 결국 알지도 못하면서 맘대로 재료들을 섞어서 못난이 과자를 만들었다. 표정들도 하나같이 심상치 않게 나오는군... 시간이 요즘처럼 빠르게 흐를꺼라면 더 빠르게 흘러서 한 십년뒤로 그냥 넘어가 버렸으면 좋겠다. 이전 1 ··· 12 13 14 15 16 1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