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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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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심란해서 손에 잡히는 일이 없었다. 해야할 일들이 책상위에 기다리고 있었지만, 떠오르는 얼굴들도 있었지만...
결국 알지도 못하면서 맘대로 재료들을 섞어서 못난이 과자를 만들었다.
표정들도 하나같이 심상치 않게 나오는군...
시간이 요즘처럼 빠르게 흐를꺼라면 더 빠르게 흘러서 한 십년뒤로 그냥 넘어가 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