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다 (100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런지점 그림 왼손으로 그리다. 겨울폴 겨울이면 이제 폴의 공연이 호빵처럼 익숙해졌다. 공연장에 앉아 옆 앞뒤에 앉은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버스를 지하철을 자가용을 타고 걷거나 뛰거나 하며 각자의 공간속에서 나와 이곳으로 모이는 장면들을 상상해 봤다. 하나의 공연을 하나의 영화를 혹은 전시를 그리고 한명의 사람들을 보러 모이는 과정들을 상상해 보면... 그것의 힘과 에너지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내년겨울에는 좀더 작은 공연장에서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 기타가 나오는 공연장의 최고의 묘미는 기타에 조명이 반사되어 그 빛이 눈에 비춰 눈이 부시는 순간. 어떤 순간에는 그 빛이 정면으로 와서 눈에 흰색만 가득 찰때는 이것이 다른 세계로 가는 어떤 출구는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ㅋㅋ 심지어 그 반사빛이 공연장 천장이나 옆면에 춤을 추듯 비추이면 .. 메리 총총... 라디오에서 캐롤이 나오는구나...눈이 오면 좋겠는데... 크레용 넘 갖고 싶었던 크레용. 냄새만으로도 흐미... 살짝 더 많은 색이 탐 나기도 했지만, 한참을 화방에서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사고쳤다. 욕심한테는 이제 좀 엄격해져야겠다. 자꾸 봐주니 느는것 같아. 특히 물건 욕심은 더더욱. 모든 들이는 일에 점점더 엄격해지는 것이 자라는 것일까?자란것일까? 메리엄마 엄마의 크리스마스 선물. 공곰-귀뒤접선에 대하여... 공곰-단서1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