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태풍 소식에 떨면서 베란다 창문들을 보다가 비명을 질렀다.
다육이 !!! 저 작은 다육이로 말하자면,
몇년전 동네 아파트앞을 지나다가 일층 창틀에 작게 싹이 난 녀석을 발견하고 놀라서 데려와 키워서 친구들에게도 나눠주고...
여전히 우리집 화분들에 퍼져자라고 있는 녀석이다.
그런데 녀석이 화분에서 내려와 저렇게 문틀에 자리를 잡은거다. 저렇게 여기서 나가려는 건가?
대단하다.
오늘 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던데 그래서 오늘 내눈에 보였나보다. 옮겨심어줄께....
뒷산에 오랫만에 다녀왔더니...이틀새 이만큼이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