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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20120219


           아주까리 화살나무 먼나무 호랑가시나무 동백 멀구슬나무 참억새
      
           아침 7:30 해가 뜨기 시작하자 집이 해의 색이 되었다. 멀게 오리들이 줄을 서서 날라간다.
           내일 아침은 더 일찍 일어나서 오리들이 어깨빠지게 날라가는 걸 볼꺼다.
           몇년전 부터 겨울에 문득문득 고니가 날라가는 순간을 보고싶다.
           그러나 역시나 집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고...
           겨울 정오 섬에서 보내온 귀한 열매들을 받아들고서 열매를 보러 가고 싶다고...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