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란노트를...

(309)
20190922 홍옥이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가을이라는 신호! 홍옥을 세번 되내이면 침이 고인다. 침이 고이는 가을 . 조급한 마음을 바느질을 하면서 조금 누른다. 아무리 급해도 한땀한땀 이어야하는 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춘천서 작게 바느질을 하는 모임이 곧 시작한다.
20190719
20190306 3월 아침 색엄마의 파그림^^라일락 히어리 아까시나무 잔대 괭이밥 자귀나무 사위질빵 꿩의다리 까치밥나무 제비꽃 오리나무 싸리나무 생강나무 참나무 쥐방울덩굴....기억이 안나는이름들이 있다는게 아쉽다.
20190208 동해안의 모래는 알갱이가 커서 알갱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들여다 보게 된다. 작아서 더더 귀여운 바다의 보물들. 보노의 손은 늘 보면서도 늘 귀여워 지우개 장사 하고싶다. ^^ 보노가 모자를 가지고 놀아서 자고일어나보면 모자의 수가 줄고있다. 엄마가 아침에 해가 들어올때 빨리 바느질을 해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아침을 먹자마자 머리를 맞대고 바느질을 한다.
20190127 햇빛이다 하고 카메라를 가지러가면 훅 지나가버린다. 빠른 시간. 우리가 좋아하는 단골 시장 떡할머니의 찹쌀떡 기분 좋아 붕붕 뜬 마리모 근엄한 보노님 올해는 엄마와 매일 인형을 만들기로 했다.
20190119 보노는 귀요미 ^^ 늘 느끼지만 고양이 옷 입은 사람 같어 . 바느질 하다가 매듭짓고 남은 실의 조각?들 몇년 모은 건데 이만큼이다. 이상하게 이 인형의 뒷모습을 보는데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잠자리에 들때 부르는 노래와 함께 나오던 동작이 떠올랐다. 생뚱맞다. ^^
20190111 동향이라 겨울에는 아침 먹는 시간 잠깐 해가 들어온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짧아서 좋은건지, 좋아서 짧은건지...아침 먹다 샐러드속 적양배추에서 찾아냈다. 엄마는 삐삐를 그리심. 그나저나 엄마 강아지 발꼬락 너무 귀엽다.
20181224 눈이 없지만 그래도*2018 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