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눈이고 어디가 목화솜인지....ㅎㅎ 골라골라...
어떻게 온눈이고...어떻게 쌓인눈인데... 눈사람 표정 생각에 정신이 없는 틈을 타 해가 나오더니...
눈이 금방 퍽퍽하지면서 무거워지더니...눈은 금방 녹았다. 어떻게 온 눈인데...흑흑.
눈은 역시 타이밍. 달인은? 역시 수제자가 있어야 하나봐. 엄마가 병원가는 바람에 혼자 눈사람 만들러 나갔다가 실패...
표정이 잘 안나오더라...알고있다. 과욕을 부린나머지 너무 많은 열매들을 들고가 그 무게에 눌렸다는 것을...
암튼, 터벅질퍽 거리며 언발로 돌아오는 길에 포기가 안되길래 뒤돌아 보다가 잠깐 멈춰서 나무를 한번 올려다보다가...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