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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밑구석에서...

20080505

나를 위로하며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
언젠가 답답하고 갈곳 없었던 날.
서점에 서서 무심코 보았던 시.
그땐 책한권 마음놓고 살 여유가 없기도 했고,
무슨 이유인지...
이 짧은 싯구가 외워져서 집에 돌아와 옮겨적어 놓았었다.
그리곤 문득문득 떠오르곤 했다.
그후 우연히 이 시집을 선물 받고 그제야  제목을 알고서 또 한번 어찌나 반가웠는지...

수첩 정리하다가 발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