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5

지난 여름 지리산? 여행에서 주워온 더덕의 씨앗. 그중 하나를 심은지 열흘 딱 열흘만에 싹이 나왔다. 6개.
싹이 나는 시간이 신기하게 풍선덩굴의 씨앗 나는 시간과 같았다. 열흘.
접사 렌즈에  접사필터까지 끼고 찍어야 비로소 찍히는 작고 작은 싹.
그날의 좋은 시간들은 해가 지나고 익고 익어. 싹이 되었다.

우유를 타고 먹었더니 멋지군. 흐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