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0805 서랍을 뒤지다가 갑자기 만난 주사위와 자석 흑백필름 주사위를 보는 순간 갑자기 딱 멈춰서 꼬마 아이 모습이 스쳤다. 잠들기 전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사슴모양 야광 장식품과 어디서 모았는지 알수없는 열쇠꾸러미들.그리고 그 열쇠꾸러미들 옆에 붙어있는 출처 모르는 자석들 그리고 고무줄과 각종끈들...꼬맹이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커지는 뭉치들을 들고 꼼지락거리곤 했었다. 작은 야광 사슴이 뿜어대는 작은 빛아래서 알수없는 잡동사니 뭉치들을 들고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고 꼼지락 거리곤 했었다. 꼬마아이였을때. 아주 가끔씩 꺼내보는 좋아하는 몇장 안되는 사진. 20080509 오랫만에...수목원에 다녀왔다. 혼자 멍하게 할미꽃앞에 앉아있는데...참으로 편안했다. 할미꽃들이 바람에 이리로 저리로 흔들리는 것을 보며...한참을 앉아있었다. 한참을 같이 흔들거렸지... 참 좋았다. . 겨울밤. http://www.youtube.com/watch?v=gsaEHpf1Zlk 옥탑방산청지구인의 집 이상하게 낯익은 집이었다. 가을 고속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문을 열자 문안쪽에 작은 풀이하나 자라고 있었고, 계단의 벽에 난 구멍으로 옆집을 보았고 위로 올라서자 옆집의 강아지가 짖었고, 집으로 들어서자 불이 켜졌고, 방으로 들어가자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우리는 웃었지... 가을 사람이 그리워지는 공기... 가을 이렇게 깊어지나... 산청 정이가는 동네 옛동네-뒤돌아보다. 늘 그리워 하는 고등학교 앞 거리를 갔다. 학교앞, 담벼락, 자주색교복,고등동, 걷기, 기억, 그리움 수원 고등동-화서동거리 뒤돌아보는 기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