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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노트를...

옥탑방산청지구인의 집

이상하게 낯익은 집이었다.
가을 고속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문을 열자 문안쪽에 작은 풀이하나 자라고 있었고, 계단의 벽에 난 구멍으로 옆집을 보았고
위로 올라서자 옆집의 강아지가 짖었고, 집으로 들어서자 불이 켜졌고,
방으로 들어가자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우리는 웃었지...
가을 사람이 그리워지는 공기...
가을 이렇게 깊어지나...
산청 정이가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