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4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0115 1월 중순 겨울의 빛 올해 처음 알게 되었다. 겨울 오후로 접어드는 시점의 빛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알게 된 겨울오후의 빛.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것 같다. 여름의 가운데서 떠올릴 겨울의 기억. 20141203 걱정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바닥의 틈꽃 녀석들. 눈이 너무 조금왔다고 궁시렁 거렸지만, 찍고보니 녀석들에게는 엄청 많이 온것 처럼 느껴질것 같다. 겨울 그 자리서 견뎌내고 봄에 다시 꽃이 필꺼다. 부디. 그래도 반가워 겨울. 20131211 겨울 새벽에 일어나서 밖에서 눈치우는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귀기울이는 시간이 그동안 기다렸던 겨울의 순간. 눈은 잘 뭉쳐지는 눈이긴 하나 습기가 많은 물눈이어서 정교한 눈사람은 어려운 눈. 암튼 뒷산 정상에 올라 눈사람을 만들고 왔다. 작살나무 열매, 찔레열매, 집에서 가져간 엘레강스 한마디 올해 첫 눈사람 201312 보노 올해 마지막 달이 되었고, 심지어 대설도 지나고, 그런데 아직 눈사람이 없으니 겨울이 아닌것 같다. 시간만 거짓말처럼 빨리가고... 오랫만에 보노 20130204 해야할 원고를 포기하고 결국 느즈막하게 뒷산에 올랐다. 이제는 조금 무거워진 눈사람. ^^눈이 생각보다 많이 왔다. 그래선지 뒷산에 사람도 적고 가끔 지나는 어른들은 누군가 이미 지나간 길 그 위로만 걸어다니신다. 엄마는 눈사람 만든다고 난리인 나를 기다린다고 눈위에 잔뜩 그림을 그리셨다. 나도 있고 보노도 있고 새도있고 물고기도 있고....포근하고 아름다워서 문득 무서운 생각들도 드는 날이었다. 겨울이 간다. 이런날 생일이라니 어쩐지 어울린다. 축하합니다요. ^^ 2013겨울아이들 http://youtu.be/OcVfYjYyo5o 아이들과 함께 바느질에 빠져있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휴대폰으로만 찍었더니 이번 우락부락 사진은 좀 그렇다. 지난주 겨울 우락부락에 다녀왔다. 겨울 방에서 아이들과 몇일동안 바느질에 빠져있었다. 걱정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금방 바느질의 마력?에 빠졌고,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근사했다. 20121231 2012 201212 솜나물 눈사람 강아지풀 눈사람 결국 겨울이 왔다. 2012년의 12월 눈이 내리는 뒷산을 올라갔다. 이틀연속 올라갔지만, 한번은 올라가다 무서워서 그냥 내려왔다. 하얀 눈보라... 이상하다 눈이 그렇게 내리는데 그렇게 설레이지 않았다. 이상했다. 어쩐지 현실감이 사라진듯... 낮은 동네 뒷산이지만, 나름 눈오는 겨울산... 겨울로 우득우득 걸어들어가는 것 같았다. 눈바람이 한번 불면 발자국이 하얗게 사라졌다. 겨울이 왔다. tv여행프로에서 가고싶던 알레스카의 오로라를 두번이나 봤다. 눈사람은 언제까지 만들수 있을까...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