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란노트를...

20200401

올해 처음 만난 제비꽃 

춘천은 다행이도 천천히 봄이 온다. 

작은 들꽃, 들풀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한 길을 걸으면 괜시리 들뜨기도 하고, 안심이 되기고 하고.....

각자의 겨울 나고 만나는 얼굴들....내가 보러가기만 하면 거기에 있는 이들....해가 또 지난다. 

꽃마리, 꽃다지, 냉이, 제비꽃, 주름잎, 별꽃, 개미자리, 황새냉이, 소리쟁이, 광대나물, 얼치기완두, 봄까치꽃, 봄맞이꽃....

나온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