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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노트를...

20160816





8월 목화열매가 익어간다. 

봄 내내 풍선덩굴을 바라보며 보냈는데 여름이 오니 목화다. 

풍선덩굴은 극진한 관심이 힘겨웠는지 붓으로 수정하며 부산을 떨었으나 열매가 익지를 못하고 꽃만 피며 비실하게 자라고 있다. 

목화는 뚝심이 있는지 알아서 꽃이 피고 알아서 열매를 맺는다. 

목화는 하루 흰꽃이 피고 다음날은 분홍색으로 꽃이 색을 바꾼다. 신기한 목화. 

꽃이 지고 나온 열매를 하루하루 크기가 달라지며 자란다. 

올해부턴 여름에 목화. 

이 열매가 익어 씨앗을 받으면 사방에 퍼뜨려 우리모두 목화해야겠다. ^^


라이터 손잡이가 너무 귀엽다. 주워논것에 덧붙여 고양이도 만들고 강아지도 만들고 하고 있다. 


여름 이제 좀 그만 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