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숲을...

20131211 겨울



새벽에 일어나서 밖에서 눈치우는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귀기울이는 시간이 그동안 기다렸던 겨울의 순간. 


눈은 잘 뭉쳐지는 눈이긴 하나 습기가 많은 물눈이어서 정교한 눈사람은 어려운 눈. 

암튼 뒷산 정상에 올라 눈사람을 만들고 왔다. 

작살나무 열매, 찔레열매, 집에서 가져간 엘레강스 한마디 


올해 첫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