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위벌레에게 잡혀서 사진만 수십장 찍었다. ^^
알 포장해 놓은 것만 봤었는데 얼굴을 대면한 것은 처음인듯. 그래도 쓱 스쳐지나가는 순간 확 알았다. 앗!거위..
다시 뒷걸음질 치고는 그대로 앉아서 구경했다. 잎 색도 맛있어 보이고, 녀석들도 정신없이 먹는것 같았다.
작은 잎 위에 누군가의 알...그리고 그 잎은 거미줄로 묶여있다.
누리장과 산초열매를 그려야하는데...아직 열매가 익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가을은 아직 좀더 깊어져야하고...아직 더 쓸쓸해져야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