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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노트를...

20100223


꽃이 지고 그대로 그자리에 말라서 굳어버린 갯부추의 꽃대를 자르려고 바라보다가 얇은 잎뒤에 숨어있던 빨간 딱정벌레 한마리를 봤다는... 겨울내 집에 살았을 딱정벌레...
동네 길고양이에게 맘을 주고 찾으로 돌아다니다가 우리도 작은 고양이 한마리 키울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차에 도착한 소포안에 담담하게 생긴 천으로 만든 고양이가 있었다는...
엄마가 좀 아프고 덕분에 옆에 붙어 같이 웅크리고 있다.
겨울이 가고 있다. 봄을 기다리는 것이 처음일까?
봄이 오면 좋겠다.
요즘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