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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20090522


가게일을 보느라 늘 바빠서 가끔 집에 오면 엄마가 키우는 화초들을 보며 늘 신기해했던 고모, 얼마전 큰수술을 치뤄내고 요즘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매년 분갈이를 해서 두배로 늘어나고 있는 산세베리아를 가져가 키우고 싶다고 했다.
엄마는 줄수 있는 것이 있어서 좋다며 얼마전 분갈이를 마친 3개의 화분을 주셨다. 그날 고모가 들고 왔던 올해의 첫 수박.
냉장고에서 차가워진 수박을 먹으며 드디어 엄마도 드라마 수박을 봤다.  그것도 연속 3편을 ... 그리곤 보노보노를 보다가 끊을수는 없고 눈은 아프고 했던 때가 생각난다고 하셨다. 수박은 달고 드라마 수박은 속을 달게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보다 더...를 생각하거나 원하지 않게 되고 있다. 그냥 지금 오늘 여기를 살고싶다.
여러번 말하지만 정말 일본드라마 수박은 꼭 보길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