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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20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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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얌전시런 녀석을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 찍어온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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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어가기전 있는 등산용품 파는 가게 앞 검정색고무통 안에서 만났다.
속도 보이지 않는 통안에 검정색물. 지나가다가 한번씩 보던 겨울내내 있던 그 물안에서. 사람많고 차많은 큰 차도 바로옆. 그 분주한 곳에서. 만났다.
꽃이 어찌나 곱고 맑은지...
옆을 지나는 사람이면 한번쯤 흘끗 뒤돌아보게하는 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