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몇달간 그림작업했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림 사이에서 오는 차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묘한느낌이었다.
작가는 카피라이터 인데 회사를 정리하고 어제 1년 간의 나홀로 세계여행을 떠났다.
출판사에서 퀵으로 보내준 뜨끈한 책을 들고 비행기를 탔다고 하지...
몇달간 원고를 읽고 그림을 생각해서 그런지...그리고 자주 작가의 블로그를 들어가 글과 사진들을 보아서 그런지...한번 만나본 작가가 꼭 아는 사람 같기도하다. ㅋㅋ
암튼 작가에게 누만 되지 않았음 좋겠다. 사실 내가 좀 약한? 연애얘기라...
서점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찾아봐 주길.
아직 책을 받지 않은 관계로 내가 나름 뽑은 그림은 좀 있다가...
물론 요근래 올렸던 그림들이 요기에 들어간 것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