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얼이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의 별사탕 열무김치와 장에서 산 비듬나물을 넣고 살짝 밥을 비벼먹고서 오랫만에 동네 공원에 나갔다. 엄마에게 끌려 세바퀴를 돌고 새로 단장한 운동기구들에게 아는 척 한번 하고 공원과 이어진 운동장 흙을 한번 밟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와 씻고 나니 오늘 하나도 안 덥다. 이것이 빡빡한 여름이란 계절속에 들어있는 별사탕 같은 맛이 아닐까? 여름에 숨어있는 잠깐 쉬어가는 여름.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달리겠다는 여름이 주는 잠깐의 숨고름이 아닐까. 아하! 여름의 별사탕!!! 덥지 않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ㅎㅎ 그래서인지 요즘 한참 전염되어, 재미를 붙이고 있는 엉터리 노래 만들기에 도전. 물론 음을 만드는 것은 어려우니 가사만 만들고 있다. 음은 그때그때 마다 다르게 장르도 다르게 그것이 은근 묘미. 어느 당신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