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겨울아이들 http://youtu.be/OcVfYjYyo5o 아이들과 함께 바느질에 빠져있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휴대폰으로만 찍었더니 이번 우락부락 사진은 좀 그렇다. 지난주 겨울 우락부락에 다녀왔다. 겨울 방에서 아이들과 몇일동안 바느질에 빠져있었다. 걱정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금방 바느질의 마력?에 빠졌고,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근사했다. 우락부락-랑랑이스프 지난주 다녀왔던 캠프 사진을 정리했다. 눈사람을 기다리던 친구들에게 대신 이영상을 전하며... 아이들과 박스와 함께 놀았던 캠프. 사실 이번에 나는 캠프에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무엇을 만드냐 무엇을 하느냐보다 아이들만 보게됐던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눈속을 숨이 넘어가게 뛰었던 기억, 아이들이 속으로 파고들었던 기억, 다리가 풀릴정도로 몸을 움직이며 놀았던... 그런 순간들이 계속 따라다니는 꿈처럼 떠오른다. 2011가을숲 우락부락 2011가을 숲체원 나는숲속관찰자 정신을 홀딱 빼놓은 가을숲과 아이들. 우리는 조금 쌀쌀해진 가을의 강원도 숲에 갔고, 2박 3일간 숲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서는 앉거나 해먹에 누워서...멍하게 있기도 하고, 관찰하기도 하고, 기록하기도 하고, 놀기도 했다. - 음원넣었던 것 때문에 영상이 안올라가...다시 임시방편으로 그냥 여러 소리들 넣었음. ㅜ.ㅜ 20110929-1002 오랫만에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 그래서 조금 겁을 먹었던것도 사실이지만, 열매가 가득한 가을숲과 아이들은 환상의 조합! 많은 것들을 하려고 계획하고 준비했으나, 결국 기억에 남는 것은 몇개의 순간... 그 순간의 기억이 같은 아이들이 있다는 것 그 시간을 보냈다는 것...그거면 된건지도 모른다는 생각해봤다. 이번 가을 숲에서 나를 가장 사로잡았던 것은 층층나무. 나무의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 커다란 층층나무 아래서 한 아이와 머리를 마주대고 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 층층나무 씨앗을 잡아 작은 병에 넣으며 고개를 들어 나무의 잎들과 잎들 사이에 맺힌 열매들을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 한번씩 나무의 수피를 만져보기도 하고, 슬쩍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떨기도 했다. 가을숲하면 이젠 층층나무와 아이가 생각날것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