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2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1208 p.m 12:30 자러들어가기전 돌아온 우리의 식탁이자 작업대 위에는... 박하사탕 같아지는 떡국떡을 구워먹는 겨울 20111118 볼때마다 감탄하는 보노님의 발. 손? ^^ 나의 야심작 해가 들어온 아침 20111016 단풍든 여우주머니 숲도 집도... 나란히 나란히....^^ 20101222 동지 야간을 불지르는 음식 시리즈 사실 팥죽은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엄마가 워낙 좋아하는 고로 갑자기 시작되었다. 동네 떡집에서 센스있게도 찹쌀가루를 묶어서 진열해 놓았더라... 떡집 앞에서 만나는 아주머니들은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모두 고운 찹쌀가루를 들고 계셨다. 예전엔 동지가 커다란 절기였다는데... 팥죽은 그리 좋하하진 않지만, 팥죽을 만드는 것은 좋다고...새알심은 그리 좋지는 않지만, 만드는 것은 좋다고... 말하면서 만들고 있자니 엄마는 그럼 팥죽 장사를 해야겠다고 하셨다. 팥죽이 삶아지는 소리 부글거리며 호들갑 스럽게 끓는 소리 끓는냄새 겨울 집안에 찬 열기 동지의 낮 은 좋았다. 그리고 내일부터 밤이 짧아진다고 생각하니 벌써 겨울이 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년중 밤이 가장 긴 동.. 20101220-2 교자만두에 도전! 물을 넣고 뚜껑을 닫자 양철지붕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토일렛 기다리던 영화. 집에 오자마자 하루종일 들고다니던 포스터를 방에 붙였다. 연중행사가 된 극장 나들이. 친구 녀석과 호들갑을 떨면서 달려가 본 개봉 첫날 첫프로. 하하하. 히히히. 내내 실실거렸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 어쩌면 누군가에게 하거나 들을수 있는 것은 한마디 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각자의 지금 그대로에 대한 ?의 한마디 한몸짓.... 그리고 모타이마사코할머니?의 눈빛. 나와서 계속 생각나는 것은 그 눈빛이다. 연습하면 흉내라도 낼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 참... 좋았다. 친구들에게 엄청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국 한마디다...ㅎㅎ 평일 첫프로로 보기를 권하고 싶다. 보노의 주문 일부러 털을 뽑은 것은 아니니 그런생각으로 주문의 효력을 흐리지 마시길.... 20101016 엄마의 걸레 설정. 이안에는 엄마의 할머니 머리카락이 들어있단다. 이렇게 이어지는 무언가.... 올해도 어김없이 산세베리아 사이에서 나팔꽃이 하나 피었다. 아침에 잠깐 한눈 팔면 사그라들어 볼수 없는 꽃. 부지런해야 한다고 늘어진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해마다 받아주고 있는 산세베리아도 대단....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