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0531 사진을 좀 보내달라는 동생의 부탁으로 동생의 앨범을 꺼내봤다. 동생의 사진을 꺼내보는 것은 처음. ^^ 뭔가 입은 잔뜩 나와있고 어색하고 눈감은 사진만 있는 나와는 달리 언제나 보조개가 보이거나, 나름의 자연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생의 사진들은 역시나 나와는 다른것들... 그런데 오늘 아주 신기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나는 중학교 이하의 어릴적의 기억이 늘 너무나 희미해서 가족들이 가끔씩 그때 얘기를 하면 나는 혼자 다른 가족이 되곤했었는데... 오늘 사진들을 보면서 너무나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동생의 뽀빠이 허리띠 내가 무지 좋아했던 동생이 입고 있는 점퍼, 다홍색 주먹코 같이 생긴 운동화, 노오란 줄의 요술공주 밍키 손목시계 엄마가 만들어준 남방과 치마와 동생의 티,손에 들고 있는 분홍모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