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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노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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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 일어난걸까?
스믈스믈 오다가 어느순간 확 - 하고 덮치는 것 처럼 녀석들이 순간 확 나왔다.
한두개가 조금씩 색을 바꾸고 있길래 언제 바뀔까하고 나름 긴장하며 주시하고 있었는데...
올해도 그순간이 확 지나갔다.
어쩜,
우리 밤에 자러 들어갔을때 조금씩 하나둘씩 뭔가를 바꿔치고 있는걸지도 몰라. 작은 부분부분들...
모르는 사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처럼....안보고 있는 사이 조금씩 조금씩...그렇게 눈에 익어갈 무렵이면 거리는 확 바꿔치기 되어 있는걸지도 몰라.
틈새마다 바쁘다.
지금쯤 어느 블럭밑에서 무슨 얘기가 나오고 있을지 몰라.
내일은 좀 나가서 걸어봐야겠다.
말들좀 걸어봐야지...
아니다.
바뀐부분에 동그라미를 하나둘 칠까? 틀린그림찾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