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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노트를...

20160703






드디어 풍선덩굴이 열매를 맺었다.  

몇일전에 풍선덩굴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꿈을 꾸었지만 진짜로는 딸랑 두개만 달렸다. 하긴 지금이 꿈인지도 모른다. 꿈이 훨씬 더 생생했으니까....

벌이 없어서 수정이 안되는가해서 붓으로 꽃들을 옮겨가며 수선을 피웠으나, 결과적으로 손이 닿지않는 천장이 가까운 곳에 열매가 달렸다. ㅜ.ㅜ

열매에 흥분해서 베란다에 앉아있다가 다른 화분들에게로 눈이 갔다. 솜사탕 같은 수염을 달고 있는 선인장은 별모양을 품고있었다. 

옆에있어서 자세히 바라보지 못한 것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