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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20120626









뒷산 골무꽃 열매 궁금해서 지난주부터 가본다 했다가 덥다고 못갔었는데 오늘 가보니 흔적도 없이 누군가가 다 뽑아놓았다. 

왜 풀들을 베는지 모르겠는데...그냥 횡한 땅보다 그냥 풀들이 푸르게 있는게 훨씬더 좋아보이는데..왜?누가? 그러는지 모르겠다.

아....멍하게 바라보다가...다음부터는 풀들을 볼때 마지막인듯 봐야하나...생각했다.

나무 풀들 모두 목말라보였다. 그럴줄 알았으면 물을 많이 가져가는 건데...

작년 가을에 열매깍지를 주웠던 곳에 가서 큰까치수염꽃을 보았다.

그리고 길가에 혼자 나와 밟힌듯 누워자라는 녀석에게 물을 주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