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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을..

20110427


     봄맞이꽃


 
             동네 슈퍼 가는길...
             두리번 거리다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의 화단에 나온 봄맞이꽃을 만났다.
             봄이 되면 동네에서 늘 찾아 인사하는 꽃중 하나 봄맞이꽃.
             봄맞이꽃의 잎의 모양은 깜찍 그자체이고, 꽃이 동그랗게 둘러 길게 나는데 그 모양이 너무 귀여워 땅에 머리를 박고
             작은 바람에 흔들거리는 꽃을 바라보곤 한다. 
             저만치 옆 아파트 화단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괭이를 들고 조금씩 걸어오시는 것이 넘 불안하지만...
             낮게 엎드리고 앉아 녀석을 바라본다. 봄.
             나중에 혹시나 화단을 갖게 된다면 꼭 어딘선가 날아와 싹을 틔우고 자라나는 녀석들로만 만들어진 화단이 있었으면
             좋겠다. 봄이 되면 그 화단에는 제비꽃, 민들레, 냉이꽃, 꽃마리, 꽃다지, 봄맞이꽃, 주름잎, 양지꽃, 별꽃....들이
             나올것이다. 하긴 맘에 드는 곳을 발견해서 화단으로 하면 되겠군...^^
            
             요즘의 관심사 곧 나올책.
             제목은 여러 과정들이 있었고, 심지어 누구는 집중 괴롭혔으나ㅜ.ㅜ결국 감성의 물주기가 되었다. 문제의 책은 다음주면
             서점에 나올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