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와 식탁 아래는 온통 바지락이 뿜은 소금물로 가득...
오늘 받은 노트북의 배터리.
난 처음으로 as와 다툼을 했다.
그것도 평소 그렇게 좋아했던 애플사와...
다툼이라고 해봤자. 말을 좀더 더듬었고, 떨리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거 뿐이지만, 이번 분쟁으로?인해 몇일을 끙끙거렸다.
분명 내 노트북의 배터리는 초기 불량이었다. 어울리지 않게도 기기들을 좋아하는지라 평소 컴퓨터 관련 카페와 여러 사이트들을 돌아다녔는지라 그 얘기는 익히 듣고 알고 있었다. 내용인즉 일정기간에 만들어진 배터리의 불량이 인정되는바 해당시기에 나온 배터리를 구입한이들에 한해 불량이 나타나면 as기간을 2년으로 하고 무상교체 해준다는 것이었다. 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별 말없이 as센터에 가져가 점검을 부탁했더니, 뜻밖에 이들은 다른말없이 당연하게 유상수리로 답을 했다. 배터리의 불량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따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유상인거다.
집으로 돌아와 점검결과를 전화로 받다가 문득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뜻하지 않게 분쟁은 시작되었다.
분명 나보다 훨씬 조리있게 말하는 남동생이 몇마디 했으면 금방 해결되었을 것이다.
저..그런데요. 제 배터리 싸이클수가 17회인데요.완충상태에서 배터리 헬스가 80일때 꺼지거든요. 불량체크사항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저..그런데요. 안내 사이트에는 교체기간에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던데요?
저...그런데요.
....
종이에 대사를 써서 읽어보는 연습을 했다.
확인한다고 전화를 할때마다 사람들이 일부러 기계적인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말을 바꿔가는 것에 자꾸만 머리가 아파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못되게 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나 알고 있거든요. 몰라서 얘기 못하는거 아니고 안하는거거든요...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대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것은 거의 없는 일인데...
이번엔 순간 그렇게 하고 싶었다. 쌓으면 이렇게 갑자기 나오는 상황들이 생기게 되는듯...
암튼, 결과적으로 전화와서 문서적인 문제가 있었던거 같다고 교체대상이라고 하는말에 놀라 아무말 못했지만....
대신 얘기해줄 친구도, 남동생도 멀리있어서 였을까.
가끔 이런일들. 다른 복잡한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넘겨야 할 일들이...병원에 가서 아픈곳을 말할때,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 얘기해야하는 것과 같은 경우, ...대사를 써서 연습을 해야하고 소화가 안되서 소화제를 먹어야 하는일이 생긴다.
이런 종류가 아니더라도 상대방과 다른 얘기를 해야하는 경우,내가 말을 해야 넘어가는 일들이 벌어질때 어찌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제와 그냥 늘 하던대로 그냥 있었으면 되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드는건뭔지...이상하게 가끔 한번씩 이상한 것에 많이 어렵다...흠.
얘기나온김에
맥을 쓰는 친구들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필수사이트소개.
1.네이버의 카페 http://cafe.naver.com/inmacbook.cafe-대부분 웬만한 맥관련 정보는 여기에 다있는듯.
2.http://leicakorea.com/bbs/zboard.php?id=story -개인홈인데 맥관련 정보는 다양함.
그것도 평소 그렇게 좋아했던 애플사와...
다툼이라고 해봤자. 말을 좀더 더듬었고, 떨리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거 뿐이지만, 이번 분쟁으로?인해 몇일을 끙끙거렸다.
분명 내 노트북의 배터리는 초기 불량이었다. 어울리지 않게도 기기들을 좋아하는지라 평소 컴퓨터 관련 카페와 여러 사이트들을 돌아다녔는지라 그 얘기는 익히 듣고 알고 있었다. 내용인즉 일정기간에 만들어진 배터리의 불량이 인정되는바 해당시기에 나온 배터리를 구입한이들에 한해 불량이 나타나면 as기간을 2년으로 하고 무상교체 해준다는 것이었다. 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별 말없이 as센터에 가져가 점검을 부탁했더니, 뜻밖에 이들은 다른말없이 당연하게 유상수리로 답을 했다. 배터리의 불량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따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유상인거다.
집으로 돌아와 점검결과를 전화로 받다가 문득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뜻하지 않게 분쟁은 시작되었다.
분명 나보다 훨씬 조리있게 말하는 남동생이 몇마디 했으면 금방 해결되었을 것이다.
저..그런데요. 제 배터리 싸이클수가 17회인데요.완충상태에서 배터리 헬스가 80일때 꺼지거든요. 불량체크사항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요?
저..그런데요. 안내 사이트에는 교체기간에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던데요?
저...그런데요.
....
종이에 대사를 써서 읽어보는 연습을 했다.
확인한다고 전화를 할때마다 사람들이 일부러 기계적인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말을 바꿔가는 것에 자꾸만 머리가 아파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못되게 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나 알고 있거든요. 몰라서 얘기 못하는거 아니고 안하는거거든요...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대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것은 거의 없는 일인데...
이번엔 순간 그렇게 하고 싶었다. 쌓으면 이렇게 갑자기 나오는 상황들이 생기게 되는듯...
암튼, 결과적으로 전화와서 문서적인 문제가 있었던거 같다고 교체대상이라고 하는말에 놀라 아무말 못했지만....
대신 얘기해줄 친구도, 남동생도 멀리있어서 였을까.
가끔 이런일들. 다른 복잡한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넘겨야 할 일들이...병원에 가서 아픈곳을 말할때,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 얘기해야하는 것과 같은 경우, ...대사를 써서 연습을 해야하고 소화가 안되서 소화제를 먹어야 하는일이 생긴다.
이런 종류가 아니더라도 상대방과 다른 얘기를 해야하는 경우,내가 말을 해야 넘어가는 일들이 벌어질때 어찌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제와 그냥 늘 하던대로 그냥 있었으면 되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드는건뭔지...이상하게 가끔 한번씩 이상한 것에 많이 어렵다...흠.
얘기나온김에
맥을 쓰는 친구들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필수사이트소개.
1.네이버의 카페 http://cafe.naver.com/inmacbook.cafe-대부분 웬만한 맥관련 정보는 여기에 다있는듯.
2.http://leicakorea.com/bbs/zboard.php?id=story -개인홈인데 맥관련 정보는 다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