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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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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나무가 된 송홧가루. 가족들이 삼삼오오 자전거를 타는 공원을 가로질러 옆동네로 옥수수차에 넣을 옥수수를 사러 나갔다. 휴일의 사람들 사이로 걸어 닮은듯 다른 아파트단지를 가로질러 국산옥수수를 사서 돌아왔다. 휴일오후
20080511 응용편. 포도주스.
20080509 오랫만에...수목원에 다녀왔다. 혼자 멍하게 할미꽃앞에 앉아있는데...참으로 편안했다. 할미꽃들이 바람에 이리로 저리로 흔들리는 것을 보며...한참을 앉아있었다. 한참을 같이 흔들거렸지... 참 좋았다.
20080508 다섯잎클로버 네잎 양쪽에 하나씩 두개. 그림그리는 송홧가루
20080503 엄마는 네잎클로버를 찾기 시작했고, 라이너스 처럼 이불에 감겨있는 녀석과 놀기도 했다.
오후동네공원 오후 공차는 아저씨들을 지나쳐 동네공원을 걷다가...냉이꽃과 꽃마리
20080428 요것도 매일 하나씩 쌓는 일중 하나지 틈새로 나오는 스카프자락. 이렇게 나온 스카프 자락의 삼각형의 넓이를 구해서 수치로 남기기로 작정했다. ㅋㅋ
봄을 떠올리면 떠오르는 것들중 제비꽃이 있다. 세밀화를 그릴때는 그 핑계를 대고 맘에 드는 제비꽃앞에 몇일간 출근?을 했던 때가 있었다. 하루종일 땅바닥에 코를 박고 같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녀석은 친구 얼굴을 떠올릴 때처럼 문득 문득 떠오르기까지한다. ㅎㅎ 비슷하게 생겼지만 제비꽃은 따지고 보면 종이 엄청 많다고한다. 제비꽃들의 종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 한권이 나올정도로... 이제 수목원을 나가고 있지 않지만, 제비꽃은 어느곳에 있든 봄이면 볼수 있으니, 이 꽃 정말 안좋아 할수가 없다니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온지 3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이곳에서 봄이 되면, 떠오르는 제비꽃들이 있다. 버스 정거장 앞에 있는 교회 앞에 아스팔트 보도블럭 사이 틈에 나곤 하는 제비꽃 녀석과... 앞 동네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