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공 2009. 2. 16. 23:23




달밤의 바닷가

달밤에 단추가 하나
파도가 밀어닥치는 곳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을 주워서 쓰려고
나는 생각한 것도 아니지만
달에게 그것을 맡기지 못하고
파도에게 그것을 맡기지 못해서
나는 그것을 호주머니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