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공 2009. 11. 18. 23:29


 겨울을 기다린 것 답지 않게 추위를 타기시작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결론이 내려졌음.
 아까워서 신지 못했던 엄마가 떠준 양말을 몇년만에 결국 꺼내어 신었다.
 엄마는 스웨터 하나 풀러서 모자를 떠주신다고 오늘 시작하셨다.

  오늘도 창문에 붙어있어야 겠다. 새벽에 첫눈이 오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