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노트를...
20090423
돌팔이공
2009. 4. 23. 18:11
보고 싶었던 봄맞이꽃을 어제 동네공원 끝자락에서 발견하고 오늘 사진기를 들고 다시 찾았다.
헉! 놀랍게도 봄맞이꽃들이 모여있는 몇걸음 옆에는 호미와 뽑혀있는 제비꽃과 민들레들이 쌓여있었다.
그냥 땅이 있는 거 보다 이런 작은 풀들이 있는것이 훨씬 좋은데 관리가 왜 뽑기인지....
몇녀석을 담아 화분에 심었다. 봄맞이꽃은 냉이꽃이나 제비꽃보다는 쉽게 보이지 않지만,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땅에 얼굴을 박고 옆에서 봄바람에 살랑이는 녀석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