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노트를...

20090320 꿈

돌팔이공 2009. 3. 20. 11:55
줄곧 무서운 꿈들에 시달렸었는데, 오랫만에 재미있는 꿈을 꿨다.
자다가 깨서 잊지 않으려고 다시한번 꿈을 그리며 되씹기까지 했다.

요즘 기획사와 연예인 사이에 뭔가 말들이 많더니만, 어제 꿈은 그것에서 줄기가 이어진듯.
자세한 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날 매니저가 나를 찾아왔다.
무슨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 하겠다고 했다.
꿈에서도 엥? 내 동영상? 내가 무슨 동영상? 하며 공개고 뭐고 무슨동영상이냐고 나먼저 보고싶다고...나먼저 보겠다고, 어떻게 꿈이 이어질지 궁금해 했었다. 히히...
매니저가 움찔하며 보여준 동영상은 글쎄...
화질도 무지 좋지 않고, 핸드폰으로 찍었는지 화면의 크기도 무지 작았다. 그래서 누구인지도 보이지 않는거였다. 색이 있는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먼거리에서 찍어서 검은 윤곽선만 들어나는 화면이었다.
내용은 또 어떤지...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 있는 커다란 배의 머리부분에 점 같은 사람이 걸어나오고 끝부분에 서더니 뒤돌아 볼일을 보는 거다.
푸히히...
무슨 이런 꿈이 있는지...한참을 웃었다.
이렇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