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노트를...
20090228
돌팔이공
2009. 2. 28. 23:21
낮에 엄마에게 끌려나간 동네 작은 공원에서 헉!!!이상하게 나무를 쪼는 소리가 났다.나름 빠르게 눈을 돌려 소리의 끝에서 오색딱따구리 한마리를 보았다.
전에 학교에서 몇번 본적은 있는데 동네에서 본것은 처음인거 같다. 아마도 수목원 가까우니 포천에서 버스타고 왔는지 모르겠다.^^
운동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녀석과 나는 나름의 추격전을 벌였다. 아래 사진에 녀석 오른편 벽에 무늬처럼 보이는건 참새 날라가는 모습이다. 공원에 까치들이 모여 반상회가 한창이었고, 그틈사이사이 직박구리들이 떠들고 있고, 작게 참새무리들이 무리지어 날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