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노트를...
주머니에서 반나절.
돌팔이공
2008. 9. 4. 00:11


대단한 녀석이다.
엄마의 주머니에서 봉숭아 싹이 나왔다.
어제 동네 산책 나갔다가 초등학교 담가에 봉숭아꽃의 씨앗이 보였다.
내년에 심자고...몇개의 씨앗을 따면서 당연스레 얘기했었다.
그리곤
어제 산책에서 돌아와서는 우린 잠시 잊었다.
그리곤 아침 주머니에서 녀석을 발견했다.
주머니의 온도가 녀석의 무엇과 딱 맞았는지...
주머니에서 반나절 씨앗은 다 자란 싹이 되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