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노트를...

엄마의

돌팔이공 2008. 12. 10. 01:03

작품들.

첫번째는 겨울이면 맛볼수 있는 대추생강계피차.
대추많이+생강+계피를 넣고 마냥 끓이는 겨울차.
밖에 나갔다 들어올때 집에서 이 냄새가 나기라도 하면 으미 좋은거.이것은 엄마의 겨울작품이다. 앞으로 겨울이면 죽을때까지 이냄새가 겨울냄새중 하나가 될테지...한때 동생이 이냄새가 싫다고 해서 나한테 찍혔다..물론 모르겠지만...
아침에 앉아서 먹을때면 좋아하는 사람들 얼굴이 막 생각난다. 한잔씩 먹이고 싶은..다방아가씨본능.
그리고 두번째 작품은 정작 당신은 인터넷 못하시면서도 사진올려달라고 거실바닥에 각잡아 세워놓은 가방.
친구도 없고, 몸도 그리 온전치 않은 엄마 그나마 취미로 퀼트를 시켰는데, 그덕에 손가락에 관절염이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