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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20160603






새벽에 보노가 깨워 나와보니 동이 터오는 하늘에 손톱달이 나와있었다. 

풍선덩굴은 옆에 세워준 줄을 움켜잡고 자라고 그 뒤에 난 풍선덩굴은 줄을 움켜잡은 풍선덩굴을 잡고 자란다. 

줄을 꽉 잡은 덩굴손이 만들에 내는 선이 안쓰러우면서도 신비롭다. 

뒷산에는 인동 으아리 그리고 골무꽃이 피어있다.